
코엑스에서 열린 2026 WORLD IT SHOW에 방문했다.
질문의 즐거움
IT쪽으로 큰 전시회에 방문한 것이 처음이어서 방문일 뿐인데도 긴장했지만 다른 종류의 전시회와 느낌은 비슷했다. 부스에 대기중인 분들이 열정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궁금한 점들을 쉽게 질문드릴 수 있었다. 여러 군데를 돌 시간은 부족했기 때문에 눈에 걸리는 부스마다 가서 질문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흥미로웠던 부스들
Winging
챗봇을 대신해 많은 회사들이 AI에이전트 도입을 고려중이라고 알고있다. Winging은 그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크립트 한줄로 삽입 가능한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챗봇 대신 AI 에이전트가 고려되고있다.” 까지는 파악했어도 “AI 에이전트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제품으로 팔 기회다.”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그 아이디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팩타고라

Winging이 해당 회사의 정보만을 수집하고 답변하는 AI에이전트였다면, 팩타고라는 사용자가 검증하고 싶은 사실에 대해서 AI에이전트가 검색, 토론, 팩트체크를 하고 답변을 내놓는다. 그냥 AI에이전트가 답변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하면 '시간 지식그래프'가 사용된다. AI에이전트의 서칭의 문제는 환각(Hallucination)같이 신뢰도가 떨어지는 답변이나, 아예 다른 엉뚱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다. 팩타고라는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 '시간 지식그래프'를 도입해서 해결하는 것에 집중한 AI에이전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작년에 수강한 '빅데이터 최신기술'에서 추천시스템에서 그래프를 사용하는 여러 방법들을 배웠는데 아마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AI에이전트 답변이 정말 편하지만 앞서 말한 점들이 아쉽게 다가왔어서 '진짜로 써볼까?' 생각이 들어서 모든 도메인에 대해서 검증이 가능한지 질문했다. 아쉽게도 자료가 많은 정치, 경제, 사회 부분을 현재는 집중하고 있다고 해서 조금은 아쉬웠다.
미국에서 이미 도입을 한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곧 도입이 된다고 들었다(링크드인 참고하면 국내 도입 시기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기업말고도 개인사용자를 위한 MCP형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검색 도메인이 늘어날 때를 기약하며 기억해둘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팩타고라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factagora/?originalSubdomain=kr
AI에이전트를 이용한 서칭에 흥미가 많았어서 되게 질문을 많이했는데 답변을 모두 명쾌하게 해주셔서 이게 현업자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스기도 했다. 면접이든, 캡스톤이든 저분만큼은 말할 줄 알아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마치며
학교시험 일정 상 오래 머물지는 못했고 2시간 정도밖에 돌아다니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시험날이 아니었다면 3시간 이상은 더 둘러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부스도 많았고, 현업자분들한테 기술적인 질문을 해볼 기회도 소중했다. 6월에 열리는 STK전시회도 기대가 된다.